도시재생과 비전 만들기“도심을 다시 살리고 그 성과를 지속한다는 것은 복잡하고 오랜 노력의 과정이다.”, “실행 가능한 비전은 서로 지원하는 목적들로 구성되는데, 이는 목적 달성에 필요한 실행 조치와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주요 장애물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 가운데 도출된 것이어야 한다.” “성공적인 비전 만들기 과정의 결과는 지역사회의 생각을 그림과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며, 이는 미래 개발에 대한 비전이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도심 재생의 비전 만들기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의 비전 만들기 과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필요한 부분만 요약해 보면 이렇다. 먼저 의견수렴 과정으로 인터뷰, 포럼, 설문조사 과정을 거친다.(밀워키 도심의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대화를 시작했다.) - 인터뷰 : 이해관계자(선출된 관료, 비즈니스, 교육계 지도자, 동네주민협의회 등이 포함)들과의 인터뷰- 포럼 : 공개적인 논의를 위한 포럼 개최- 설문 :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설문 실시이런 초기 대화와 열정적인 대중의 참여 세선들은 첫 콘셉트 계획(concept plan)의 기초가 되었고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이 도심부계획은 글, 이미지, 지도, 다이어그램, 그림 등으로 작성되었다.이 도심부계획은 공터 활용 주택개발, 적절한 건물 유형, 보행자 영역, 길 찾기 표기, 교통체계, 가로경관, 근린 주거지 연계 등에 대한 여러 가지 권장사항을 제공하였다. 다음은 도심부계획 중 도심 비전을 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서 위스콘신대로의 보행환경 개선, 광장과 공원의 개조, 기타 오픈 스페이스 개선사업을 선정하여 제안하였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도심 재생사업 추진에서 배울점과 제약사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비전 만들기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핵심 공공영역 개선사업에서 의견 일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줌.- 다음과 같은 목표 발표 • 부정적이고 사람을 끌지 못하는 공공 공간을 긍정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대체한다. • 가로 개선과 함께 보행편의시설을 추가하여 보행 친화적인 환경을 만든다. • 높은 수준의 건물 파사드로 구성된 가로벽(street wall)을 만든다. • 기존에 있는 건물 입면들의 역사적 특성을 복원한다. • 점포와 사무공간의 주 출입구가 위스콘신대를 향하도록 한다. • 상품, 서비스와 시설이 매력적으로 혼합되도록 새로운 구성을 계획한다. • 위스콘신대로에 더욱 작고, 깨끗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차량을 제공한다. 이런 목표들을 실현한다면 이 주요도로는 시각적으로 통합되고, 안전하고 활기찬 보행회랑으로 변모될 것이다. 위와 같은 지역사회의 비전과 도심부계획을 따른다면 위스콘신대로는 세계적인 수준의 활기찬 거리가 될 잠재력이 있으며 도심 전체는 이런 성공에 따른 큰 혜택을 얻을 것이다. 에드먼드 베이컨(Edmund Bacon)은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해당 도시의 주민과 지자체 관계자(행정)들이 함께 만든 명확한 비전은 다수의 개별적 의지를 통합하여 미래에 바람직한 행동을 이끌어 냄으로써 그 도시의 성격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위 내용은 '활기찬 도심 만들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2020-04-16